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9)서서히 시작된 분열. 음악칼럼

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8)후추 상사의 외로운 마음 모임 악단

서서히 비틀즈도 끝나갑니다....
이게 끝난뒤에는 아마 6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음악 경향에 대해 포스팅 할듯 합니다.







1967년 8월 27일 비틀즈의 제5의 멤버라 불리우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수면제중독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멤버들간의 조율과 그들의 수익을 적절하게 배분해 주던 브라이언의 사망후 비틀즈의 이익과 음반 제작에 대한 거의 모든 권한을 폴 메카트니가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그는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멤버간의 불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그는 훌륭한 매니저 였던 거죠.


존레논-폴 메카트니의 작곡,작사의 독점으로 인한 조지 해리슨의 불만과 능력이 모자란다고 느껴지게 만든 링고스타의 자괴감과 여러가지가 겹쳐서 멤버간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음악 제작에서 요노 요코의 개입으로 인해 멤버들간의 갈등이 더 심화되었습니다. 

오노요코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하자면 그녀는 전위 예술가였습니다.(백남준과 인연이 있었고, 존 레논과 백남준이 같이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원래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 둘다 아내와 남편이 있었지만 서로에게 끌려 각자 이혼한후 결혼한 사이였습니다. 몰론 비틀즈 팬들에게서는 상당히 그녀에 대해 불만이 많은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없었으면 존 레논의 범음악적 평화 운동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노 요코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기 때문이죠. 사실상 비틀즈 팬들은 폴의 애인인 린다 이스트먼을 더욱더 싫어했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불만이 쌓였던 인물로는 조지 해리슨을 이야기 할수있는데 링고스타야 뭐 자작곡이 총 2곡밖에 없는지라 그렇다 치고, 훌륭한 기타리스트이자 비틀즈 다운 재능을 가졌지만 존과 폴의 그림자에 가려져 저평가된 그의 열등감은 정말 참담했을 겁니다. 재능은 충분했지만 더 큰 재능을 가진 둘에 의해 가려졌던 거죠. 그건 마치 아사다 마오한테 김연아가 있는듯한 상황과 비슷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음반제작이 시작했기에 그들의 팀웍을 기대할수 있는 앨범이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결점을 각자의 재능으로 매꿔가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또 다른 명반인 white album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화이트 앨범은 원래 정식 명칭이 아니고  The beatles이지만 앨범 표지가 완전히 하얀 표지였기에 화이트 앨범이라 불리우게 됩니다. 전작 sg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의 화려함의 안티체제로 인한 앨범표지이기도 했고요.(여담으로 구글 검색하니까 미연시만 왕창;;;)


그들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더블 앨범(시디 2개)이기도 하였고 팝적인 싱글과 실험적인 싱글들이 섞인 앨범으로 평가 받습니다. 특히 아주 유명하지만 다들 비틀즈의 노래인지 모르는(...) Ob-la-di, Ob-la-da와 I will이 대표적이고,애릭클랩튼을 초빙하여 기타연주를 삽입한 조지 해리슨의 명곡인 while my guitar gently weeps,최초로 헤비메탈 사운드를 만든 Helter Skelter등등 새로운 사운드를 실험 하였습니다.


참으로 기묘한 일은 존 레논이 작곡한 happiness is a warm gun이라는 곡인데 이곡의 가사가 존 레논이 총을 맞고 죽은 상황과 거의 일치하는 듯한 가사로 작사하였다는 점입니다. 참으로 기묘한 우연이긴 하지만 존 레논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그들의 팀웍은 기대할수 없었습니다. 녹음 도중 링고스타가 뛰쳐나와 폴 매카트니가 3곡을 드럼을 대신 치는 상황이 생겨나거나 녹음 와중에도 존 레논의 두번째 부인이 된 오노 요코(존 레논 빼고 다른 멤버는 모두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가 녹음실에 자꾸 방문해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폴 매카트니 역시 부인인 린다 매카트니를 데려오면서(이 역시 폴 매카트니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대립은 점점 심해졌습니다.또한 폴 매카트니의 독선과 참견(링고스타와 조지 해리슨의 연주에 대해서 계속 쫑알쫑알 댔다고 합니다...)도 한 몫 했습니다. 게다가 거대한 재정 문제가 걸린 애플 컴퍼니로 인해 서로간의 우정이란건 이미 존재하지 않을 정도가 되버립니다. 
이제 그들은 서서히 마무리 할 단계가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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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10)시작된 그들의 끝. 2011/12/30 20:54 #

    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9)서서히 시작된 분열. 이제 비틀즈가 드디어 끝을 맞이 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 그들이 끝난 70년의 5년전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 포스팅을 할듯 합니다.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사후 그들의 관계는 계속 차갑게 식어가만 갔습니다. 이권 다툼으로 인해 서로의 우정은 금이 갔고, 화합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은 점점 더 사라져 갔습니다. 그들의 관계를 금가게 한 요인은 폴 메...... more

덧글

  • Limccy 2011/12/25 21:18 # 답글

    흠.... 아쉽기도 하고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 봉군 2011/12/25 22:06 #

    미묘미묘...
  • Limccy 2011/12/25 22:15 #

    분열안됬으면 히피문화나 파생된것들은 뭐 발전못했을거 같고...
    분열하니 비틀즈는 없고...
  • 셔먼 2011/12/25 21:51 # 답글

    Helter Skelter 가사 마지막 부분의 '손에 물집 잡혔어!!'구절은 워낙 유명해서 각종 매체에서 응용되기도 했죠.
  • 봉군 2011/12/25 22:06 #

    워낙 유명하긴 합니다 그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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