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11)不滅. 음악칼럼

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10)시작된 그들의 끝.


드디어!!!!!!!!!!!!!!
비틀즈가 끝났습니다!!!
역시 마지막이니 좀 길긴 합니다....
다음에는 새로운 흐름으로 시작되겠습니다.
70년대 이전으로 더 슈우웅~


비틀즈 멤버들은 이제 서로간의 관계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앞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그들 사이의 우정이란건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다만 이익의 배분과 마지막 그들의 음반 작업만이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끝이라고 생각되어서 였을까요? 마지막 그들이 만들어 낸 음반은 그들의 팀웍이느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앨범 2장을 녹음 하였는데, abbey road가 69년에 발매되고, 70년에 let it be가 발표되었지만 녹음 시기는 abbey road가 나중에 녹음되어 비틀즈 팬들 사이에서는 abbey road가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라고 쳐주기에 저도 한 비틀즈 팬으로써 그들의 앨범 소개에 있어서는 let it be앨범을 먼저 소개해 주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음반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let it be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원래 그들은 abbey road를 마지막 앨범으로 지정하려 했지만  음반의 순서 조정이나 곡 분위기에 대해서는 멤버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습니다. 발매는 2번이나 취소되었고, 실제로 3번의 발매 계획들을 보면 곡 순서와 수록곡이 조정되어 있습니다. 비틀즈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폴 매카트니의 심정이 영향을 미쳤는데, let it be 앨범에서 get back(돌아가.)라는 곡에서 나타나듯이 그는 계속 비틀즈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멤버들간의 불화는 이미 회복할수 없게 되었죠.



let it be 앨범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아닌 필 스펙터가 프로듀싱을 맡게 되어 새로운 사운드를 도입하게 됩니다. 이른바 '월 오브 사운드'(sound of wall)라는 방식의 기법입니다. '월 오브 사운드'는 다양한 소리들을 쌓아 풍성한 하나의 소리로 창출하는 음향 기법을 말하는데, 그는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팝과는 다른 소리를 창출해 냈습니다. 초기 로큰롤 사운드로 회귀하자는 모토로 제작된 이 앨범은 유명한 곡으로는 let it be, across the universe, get back등 후반기 비틀즈의 명곡이 실려 있습니다. 여담으로 말하자면 위에 말했듯이 폴 매카트니는 필 스펙터의 방식을 매우 싫어하여, Let It Be의 발매 이후에도 필 스펙터에 의해 편집된 음반을 못마땅하였고, 2003년 '렛 잇 비 네이키드(Let it be Naked)'라는 이름으로 초기 녹음 테이프를 모아 음반을 발매합니다.

원래 마지막 음반으로 예정되었던 abbey road는 많이들 알다시피 재미있게도 음악 보다는 음반 표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앨범 표지입니다. 원래 기획안은 히말라야에 가서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촬영하기로 하였지만, 폴 매카트니의 제안으로 '애비로드'녹음실 앞에 있는 횡단 보도 앞에 촬영을 하기로 합니다. 워낙 간단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촬영은 10분만에 끝나 버렸지만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패러디된 앨범표지로 등극할 정도로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촬영을 시작할때 폴 매카트니는 덥다는 이유로 신발을 벗고 촬영을 하게 되는데 단지 덥다는 이유로 벗어던진 맨발 때문에 팝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화제가 된 사진이 됩니다. 바로 그 유명한 '폴 사망설'인데 깊게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워낙 웃기기도 한 루머이기도 하고 사이가 극심히 나빴던 존 레논의 입장에서는 과연 폴이 죽었는데 비틀즈 탈퇴후에도 폴과 다투었던 것을 생각하면 사망한건 역시 아닌가 보기도 합니다. 사망후 비틀즈 경향이 가장 살아있던 매카트니의 모습으로 보아 확실히 루머인것 같기도 하고요. 


폴 매카트니도 그런 루머가 신경 쓰였던건지 아님 재미있었던 건지 훗날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 'paul is live'라는 앨범 타이틀로 패러디 하기도 합니다. 훗날 존 레논은 폴 매카트니는 그냥 튀고 싶어서 잔머리를 굴린거라고 그를 비웃었는데  혼자 위에서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입어서 튀어 볼려는 속셈이 묻힌것 같아 질투를 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그들의 마지막(?) 앨범인 애비 로드는 something,because,here comes the sun등 주옥같은 발라드 앨범들이 채워진 앨범인데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의 독주로 펼쳐졌던 다른 앨범과는 달리, 링고 스타의 자작곡인 octopus garden과 조지 해리슨의 something, here comes the sun과 같은 곡들로 다른 멤버들의 입지가 높아진 앨범입니다. 특히 조지 해리슨의 something은 yesterday에 이어서 비틀즈곡의 리메이크 횟수 2위로 등극할 정도로 조지 해리슨의 존재감이 존과 폴만큼이나 확대된 것도 이 앨범의 큰 의미를 가집니다.


 또한 B면의 메들리는 그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미니 오페라 형식으로 팝 음악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비틀즈 사운드의 백미 입니다. 이 모든곡이 끝나고 그들의 마지막 곡인 'the end'가 흐르게 되는데 멤버들 각자간의 솔로 파트 연주와 가사(And in the end,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love you made. - 그리고 마지막에, 당신이 받을 사랑은 당신이 주신 사랑과 같습니다)라는 가사를 남김으로써 그들은 정말로 마지막임을 공언합니다.



1970년 4월 10일 폴 매카트니는 언론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상 비틀즈가 해체 했고 그룹의 미래가 없으며, 멤버들 모두 비틀즈라는 이름으로 더이상 활동하지 않을것임을 발표합니다. 달랑 뉴스 면에 실린 기사만으로 전 세계를 호령했던 그들의 존재는 덧없이 무너집니다. 너무나도 초라한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존재들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비틀즈의 음악을 듣고 자라면서 밴드를 결성하는 이른바 비틀즈 키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비틀즈가 무너졌지만 그들이 지나간 길에는 이미 많은 뮤지션들이 따라가면서 그들만의 길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의 음악은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음악의 길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경쟁자였던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결국 비틀즈는 음악 그 자체로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60년대 동안에 끝없이 비교되었던 롤링 스톤즈가 블루스를 바탕으로한 정통 로큰롤이었다면 비틀즈는 블루스의 한계를 넘어서 수많은 장르를 창조하게 된 다원적 록의 생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몰론 우리 누구도 함부로 신에 대해 이야기 할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틀즈의 창조성은 신 앞에 미약한 인간이기에 가능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마도 우리는 100년 200년후에도 비틀즈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비틀즈의 음악은 모차르트,베토벤,바흐등 과 어깨를 나란히 할 존재가 되어있을 겁니다. 
시대를 초월한 도전, 비틀즈는 불멸(不滅)입니다.





P.S:드디어 비틀즈에서 해방을!!!
흐어얽;;;;;
하지만 아직 남았잖아? 아마 안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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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려한 이상과 현실의 60년대-(12)we decade. 2012/01/09 19:59 #

    로큰롤의 탄생, 그리고 록의 등장.-(11)不滅. 기존 포스팅을 이어가되, 새로운 흐름으로 진행되기에, 제목이 바뀌었습니다.그래도 기존 포스팅의 연장선으로 숫자는 계속 이어집니다. 미국 역사 이래로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웠던 50년대가 끝난뒤, 60년대가 찾아왔지만 1960년대는 더욱더 많은 문제들이 미국사회 표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0년대에 이어져온 냉전,인종 차별, 빈부격차등의 뿌리가 깊어져 가는 문제는 ...... more

덧글

  • 셔먼 2012/01/04 19:07 # 답글

    방과후 티타임은 비틀즈를 패러디하는 데 정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싱크로가 잘 맞죠.
    근데 저 리츠년이 감히 우리 여신님 치마 속을 보려고 하네요. 두들겨 패 줘야겠어요.
  • 봉군 2012/01/04 19:13 #

    리츠야 뭐 매번 미오한테 얻어 맏으니(...)
  • Nio 2012/01/04 20:50 # 답글

    비틀즈가 끝나게되면 거장 DJ tiesto 를 해주시길...(은 무리ㄷㄷ)
  • 봉군 2012/01/04 22:46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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